리얼포스는 TOPRE사에서 만든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입니다. 저는 R2TLSA-US3-BK 버전을 2018년도에 구매해서 최근까지 사용하였습니다만, 이제는 정리하고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이 회사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를 처리한 과정을 여기에 기록하고, 지금 시점에서 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러버돔이 일체형이 아닌 키마다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멤브레인 보다 오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키를 누를 때 무게(키압)의 선택지가 있다.
다들 무접점만의 독특한 키감을 이야기하지만, 오감은 적응이 되어서 익숙해지면 항상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키감 중 하나에 불과하며, 성능상이나 실제 사용에서 우위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딱히 장점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원래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는 TOPRE사만 독점적으로 출시하는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특허가 만료되었음.
성능의 차이가 없고, 기능적으로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체품이 나왔음.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 - 리얼포스 최신 제품에서도 여전히 녹이 발생함.
NIZ Keyboard에서 대한민국의 한성 컴퓨터, 프리플로우, 앱코, 콕스 등의 회사 등에 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걸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업체가 출시한 제품 중에서 키압(35~50g), 배열 등을 보고 구매하면 됩니다.
키보드를 분해 한 직후의 상태(하얀 게 전부 녹입니다)
녹 제거제 작업
방청제 작업
스페이스 바 양쪽에는 기본적으로 윤활제가 발려 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마른 상태라서 깨끗이 제거 후, 윤활제를 다시 발라줬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상태
녹 제거제 : KEMP ROC-3
방청제 : 나바켐 SS COAT 909
윤활제 : 슈퍼 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