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나와 있는 기준들로 2022년에 Asus ExpertBook B5를 구매하여 사용 중이다.
구매 당시 몇 주 뒤 ExpertBook 시리즈의 신제품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판매 중이었던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
기다릴 새 없이 바로 구매해서 사용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리즈로 내는 노트북의 경우 세대를 거듭하면서 설계 변경이 반영되면서 디자인 상의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정체성을 잃어버릴 정도로 전체가 변경되거나 하는 큰 변화는 없다.
인텔의 P코어와 E코어로 구성된 새로운 구조의 CPU가 탑재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비용을 감안했을 때 큰 변화나 체감이 없을꺼라고 생각했다.
게임 플레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제는 오직 게임 만을 위한 하드웨어와 플랫폼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단, 게임 개발이나 렌더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내장 GPU으로는 성능이 부족하므로 그럴 경우 게이밍 노트북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영상 편집도 마찬가지.
애플 실리콘 기반의 맥북은 전성비나 배터리 효율면에서 진일보 했다. 현재로써는 영상 편집 쪽은 mac OS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전용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이 있으며,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도 지원된다.
그 외 나머지 용도로 사용한다.
성능을 필요로 하는 무거운 작업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만약 있더라도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을 이용할 생각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크기
패널 크기가 커질 수록 설계상 크기와 성능, 무게 등이 모두 비례하여 증가하고 발열해소에 유리해진다.
패널 크기가 줄어들면 대신 노트북의 태생적인 장점인 휴대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10key가 들어가지 않는 13~14인치를 선호한다.
플리커 프리
2014년도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은 모니터가 BenQ에서 나왔었다. 그 이후로 거의 모든 모니터에 플리커 프리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기능이 되었고, 이제는 노트북에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전에 CRT모니터나 LCD 모니터는 장시간 사용하면 눈이 많이 피곤했는데, 플리커 프리 모니터는 눈의 피로감이 거의 없었고, 실제로 체감한 기능 중에 가장 효과적이었다.
CPU
사실 선택지가 i5 한 개 밖에 없었다.
i3를 탑재한 제품은 많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i7 이상은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때문에 성능을 제대로 낼 수가 없었다.
메모리
채널 타입
, 슬롯 확장 여부
반드시 싱글 채널 대신 듀얼 채널을 선택한다.
속도 차이가 꽤 많이 난다.
그리고 추가 외장 슬롯이 있는데도 듀얼 채널은 지원되지 않아 싱글 채널로만 작동된다는 경우도 봤다.
ExpertBook B5는 on Board 8GB + 추가 슬롯 이렇게 되어 있는데 추가 메모리를 달면 듀얼 채널로 작동하는 방식이었다. 기형적인 방식이라 정말 지원 되는게 맞나 싶어 스펙도 몇번이나 확인했고 주문 후 방문 수령할 때도 다시 물어봤었다.
용량
충전 타입
DC 전용 어댑터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USB C타입을 단자로 해서 썬더볼트나 USB-PD로 고속 충전하는 식으로 통일 되어가고 있다.
모니터에 연결해서 자주 사용한다면 노트북에서 썬더볼트나 DP Alt 모드 지원하냐 여부에 따라 하나의 C타입 케이블로 충전과 화면 출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키보드 배열
특이한 키모양이나 기형적인 배열로 되어 있는지는 확인한다.
전원버튼 만큼은 다른 키를 실수로 눌려질 일이 없도록 독립된 위치에 있는 제품이 이상적이라 여긴다.
지문 인식
비밀번호 입력하는 시간에 센서에 그냥 한번 갖다대기만 하면 된다.
지문인식 센서가 대부분 on Board라서 반응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화면 비율
모니터는 대부분 16:9 비율이다.
노트북은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16:10 비율이 많다.
이 둘을 서로 연결하면 비율 불일치로 인해 바탕화면에 아이콘 정렬이 뒤틀린다.
사소한 문제일 뿐,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맥북처럼 독자 비율을 쓰는 제품은 그냥 써야한다.
확장 포트
윈도우 랩탑은 맥북처럼 디자인 때문에 극단적으로 포트가 희생된 것도 아니고, 내 사용 기준으로는 USB C 타입 2개만 써서 오히려 남아돈다.
하지만 윈도우 노트북이 아니라 맥북이라면 이 부분은 필수 고려 요소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각종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매달아 쓰는게 싫다면…